오늘은 2021 프로야구 FA 계약 현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프로야구 개막이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여파로 모든 팀들이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월 1일기준 2021년 프로야구 FA 계약 현황을 총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FA제도란?
Free Agent의 약자로 일정기간 자신이 속한 팀에서 활동한 뒤에
계약이 만료된 후 다른팀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어 이적할 수 있는 자유 계약선수 제도를 말합니다.
이 제도는 1976년 미국 프로야구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프로야구에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2021 프로야구 FA 선수 및 계약 현황
| 전 소속팀 | 선수명 | 포지션 | 2020년 연봉 | 계약현황 |
| 두산 |
김재호 | 내야수 | 6억 5천만원 | 3년 총액 25억 두산 잔류 |
| 오재일 | 내야수 | 4억 7천만원 | 4년 총액 50억 삼성 이적 |
|
| 유희관 | 투수 | 4억 7천만원 | - | |
| 이용찬 | 투수 | 4억 2천만원 | - | |
| 정수빈 | 외야수 | 3억 4천만원 | 6년 총액 56억 두산 잔류 |
|
| 최주환 | 내야수 | 2넉 7천만원 | 4년 총액 42억 SK 이적 |
|
| 허경민 | 내야수 | 4억 8천만원 | 4+3년 총액 85억 두산 잔류 |
|
| LG | 김용의 | 내야수 | 1억 5백만원 | 1년 총액 2억 LG 잔류 |
| 차우찬 | 투수 | 10억원 | - | |
| 키움 | 김상수 | 투수 | 3억 | 2+1년 총액 15억 5천 사인&트레이드로 SK이적 |
| KIA | 양현종 | 투수 | 23억 | - |
| 최형우 | 외야수 | 15억 | 3년 총액 47억 KIA 잔류 |
|
| 롯데 | 이대호 | 내야수 | 25억 | 2년 총액 26억 롯데 잔류 |
| 삼성 | 우규민 | 투수 | 7억 | 1+1년 총액 10억 삼성 잔류 |
| 이원석 | 내야수 | 3억 | 2+1년 총액 20억 삼성 잔류 |
|
| SK | 김성현 | 내야수 | 2억 1천만원 | 2+1년 총액 11억 SK 잔류 |
2021년 FA 자격선수는 총 25명입니다.
하지만 그 중 9명의 선수가 FA 신청하지 않아 최종 FA 신청선수는 16명입니다.
구단별로 인원을 보면
두산 9명, LG KIA 삼성 각각 2명, 키움 롯데 SK 각각 1명, NC KT 한화는 각각 0명입니다.
두산
아무래도 2021 프로야구 FA인원이 가장 많은 두산이 출혈이 가장 컸습니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허경민을 최대 7년 총액 85억에 잔류시켰고,
정수빈 역시 총액56억, 김재호 총액 25억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오재일 선수와 최주환 선수를 각각 삼성, SK에 내주고 말았습니다.
유희관, 이용찬 두 선수의 FA 계약이 남아 있습니다.
원 소속 구단으로 최종안을 제시받은 상태이고 선수들의 결정만이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LG
2021 프로야구 FA 1호 계약을 김용의 선수로 시작했습니다.
아직 차우찬 선수와의 계약이 남아있습니다.
최근 양현종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으로 KIA행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태지만
LG팬으로서 어서 사인을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키움
키움 김상수 선수는 사인&트레이드 형식으로 SK로 이적하였습니다.
KIA
최형우 선수와 3년 총액 47억에 잔류시켰으나
양현종 선수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하면서 KIA와의 재계약이 무산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도 거부하지 않겠다는 양현종 선수의 위대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응원합니다.
롯데
이번 2021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계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많은 활약을 했던 이대호 선수,
팀 내에 이대호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엄청나게 클텐데요.
이대호 선수의 재계약으로 롯데에는 큰 플러스 요소입니다.
삼성
우규민 선수와, 이원석 선수 두 선수 모두 삼성과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SK
SK는 이마트 신세계 그룹에 인수되었습니다.
마지막 FA 김성현 선수를 총액 11억에 SK에 잔류 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는 신세계 일렉트로스?? 이마트 일렉스토스?? 선수라고 불러야 하겠죠?
이번 2021 프로야구 FA 제도에는 처음으로 등급제가 시행되었습니다.
각 선수별로 A, B, C등급으로 분류되고
타 구단과 계약 체결 시 해당 선수의 등급에 따라 보상 받을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집니다.
A등급
전년도 연봉 300% 보상 또는 연봉 200% + 보호 20인외 1명 선택
B등급
전년도 연봉 200% 보상 또는 연봉100% + 보호 25인외 1명 선택
C등급
전년도 연봉 150% 보상 또는 보상선수 없음
올해 처음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C등급 FA선서 영입 시 보상선수를 내줘야하는 부담을 덜 수 있으니
구단이나 선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2021 프로야구 FA 계약현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21 프로야구 개막이 2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관중입장이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야구팬의 한사람으로 어서빨리 야구시즌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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