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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육아일기)12월 한겨울 17개월 아기와 함께한 대관령 양떼목장 여행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가족 여행으로 속초를 2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속초 여행에서 빼먹을 수 없는 코스 대관령 양떼목장 다녀온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12월 한겨울 17개월 아기와 함께한 대관령 양떼목장 여행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겨울 아기와 함께한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영업시간 - 09:00 ~ 17:00
대인 : 9,000원
소인 : 7,000원
먹이주기 체험(건초) : 1,000원
(입장권 네이버예매 시 건초 1 바구니 제공)
https://map.naver.com/p/entry/place/11685515
 

네이버 지도

대관령양떼목장

map.naver.com

 

대관령 양떼목장은 해발 약 900m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목장입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지만 양떼목장은 특히 겨울철 눈 덮인 풍경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일주일 전에 눈이 내려서 많이 녹은 상태라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탁 트인 하늘과 넓은 초원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풍경


목장 소개

대관령 양떼목장은 넓은 초지 위에 양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부드러운 능선과 푸른 식물로 가득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정말 아름다운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추운 겨울에는 양들이 초원에 나와있지 않고 축사 안에 있답니다.

넓은 초원에 뛰노는 양을 보시려면 따듯한 봄이나 여름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겨울에도 목장에서 양 먹이 주기 체험은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로 사전 입장권을 예매하시면 건초더미 1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방문을 하실 예정이면 하루 전에 미리 입장권을 네이버로 예매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의 겨울에 양은 축사에서 구경해야 합니다.


겨울 방문 시 주의사항

추운 겨울 방문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적절한 복장

해발고도가 높아서 기온이 정말 낮으므로 두꺼운 외투, 장갑, 모자 등 방한 용품을 꼭 착용해야 합니다.

17개월 아기는 송곳 바람이 불어도 안 춥게 곰돌이 마냥 두껍게 입혀서 올라갔습니다.

점심을 먹고 양떼목장으로 출발했는데 밥먹고 나왔을 때만해도 많이 춥지 않다고 아내랑 얘기했는데 이게 왠걸 양떼목장 도착하자마자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습니다. 차가 흔들흔들할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부니 아기랑 같이 가실 예정이면 감기 걸리지 않도록 정말 따뜻하게 입히고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방한용품 착용

 

2. 안전한 신발

겨울철엔 눈이 오지 않는 날이라고 해도 대관령에는 이미 예전에 온 눈이 다 녹지 않고 얼어있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등산화나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아이젠을 대여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따로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3. 체험 제한

겨울철에는 일부 체험 프로그램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 산책로가 얼어서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할 경우가 있으니 헛걸음하지 마시고 미리 연락을 해서 알아보시고 출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는 출발할 때 양들이 목장 초원에서 뛰어노는 것을 상상하고 올라갔으나 모든 양들이 축사에 들어가 있어서 축사 안에서만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눈 내린 후 방문의 매력

눈이 내린 후 대관령 양떼목장을 방문하면 마치 동화 속 겨울 왕궁에 온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그런 동화 속 환상적인 설경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을 원 없이 감상하고 왔습니다.

눈내린 설경

 

정말 아름다운 설경을 보고 싶다면 대관령이 눈이 오면 고민하지 말고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달려가라는 말이 있더군요.

이때가 바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합니다.

눈이 없는 겨울철 대관령 양떼목장의 풍경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아래 사진을 감상해 보시죠.

아름다운 대관령 양떼목장 풍경

 

대관령 양떼목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눈 쌓인 나무들과 뻥뚤린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맑은 날씨라면 눈 덮인 산맥 위로 지는 석양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철 눈 내린 풍경은 꼭 감상해야 하는 절경 중 하나라고 합니다.

눈 내린 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카메라로 담으러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시죠.

저도 다음번에 아기가 조금 더 크면 꼭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 다시 한번 대관령 양떼목장을 방문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양떼목장을 아기랑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유모차는 가져가지 마시고 반드시 아기띠를 챙겨가세요.

산책로라고는 하지만 유모차로는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아기띠는 필수로 가져가세요.

 

그럼 다음에 더 좋은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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