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크리스마스 데이트 일산 밤리단길 맛집 - 르쁠라 프랑스 가정식 요리

르쁠라 일산 밤리단길

 

안녕하세요. 연인들의 계절 12월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데이트 맛집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일산 밤리단길 르쁠라 라는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아늑하고 세련된 레스토랑 입니다.

제가 아내와 함께 방문해보고 인상 깊어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블로그를 남깁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38709656?c=15.00,0,0,0,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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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쁠라 일산 밤리단길
매주 월요일/일요일 휴무
12:00 ~ 21:00 (15:00 ~18:00 브레이크 타임)
매장 앞 주차 가능, 고양 페이 가능
콜키지 무료, 단체이용 가능, 유아의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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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쁠라는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가정식 요리라고 하면 정말 생소하실 텐데요. 저도 그랬습니다.

2인, 3인 시그니처 세트 메뉴가 있으니 여러가지 메뉼ㄹ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추천할 만한 옵셥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딱 먹고싶은 메뉴를 미리 정해놓고 갔기 때문에 단품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 세트메뉴보다 단품으로 시키는게 더 저렴했다는건 비밀입니다.

바로 음식 소개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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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는 불맛 나는 크림슈이 나왔습니다.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크림슈가 정말 달콤하고 추가로 고소한 불향을 더해 입맛을 확 끌어당기기에 충분했습니다.

 

르쁠라 크림슈

 

전식으로 숩 도뇽 그헝메흐라는 이름의 양파 스프 입니다.

양파를 5시간동안 천천히 볶아서 깊고 진한 풍미가 살아있는 이 양파스프는, 한 숟갈 떠먹을 때마다 감동이 있었습니다.

양파의 달콤한 맛과 풍미가 농충되어 있었고 스프 위에 고소하게 녹아있는 치즈와 바게트 빵을 함께 먹었을 때 정말 환상적이였습니다. 양파스프만 따로 또 주문해 먹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 양파스프 한 그릇 먹으면 몸이 뜨끈해져서 정말 좋을 것 같네요.

갑자기 또 생각나는 맛입니다.

르쁠라 양파스프

 

두번째로 뿔뿌 알라 프로방살이라는 문어 요리 입니다.

저는 뽈뽀라고 알고있는 문어요리인데요. 사실 문어요리 별로 안좋아 합니다.

문어는 문어 숙회밖에 안먹어 봤는데 문어 특유의 비릿한 맛 때문에 정말 안좋아하거든요.

이 요리는 남프랑스 비에쥬소스와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요리인데요.

문어가 정말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 듯한 식감이였습니다. 문어 특유의 질긴맛이 전혀 없고 소스와 잘 어우러져서 매우 풍미 깊은 맛을 자랑했습니다. 저처럼 문어요리 싫어하시는 사람도 다음에 또 먹고 싶다 할 정도로 후회 안하실 겁니다.

르쁠라 문어요리

 

세번재로 나온 음식은 누와드샹자크 오 샴피뇽이라는 관자와 송화버섯 트러플이 들어간 파스타 입니다.

트러플 향이 정말 진하게 배어 있어 한입 먹을 때마다 그 고급스러운 향이 가득 퍼졌습니다.

파스타는 부드럽고 면이 잘 익혀져 있었습니다.

관자와 트러플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어 정말 완벽한 요리였습니다. 트러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르쁠라 관자 트러플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

 

마지막으로 나온 요리는 갓브로콜리 입니다. 정말 메뉴 이름을 잘 지은것 같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GOD" 입니다.

갓브로콜리는 갓김치를 만드는 갓을 소스를 뿌려먹기 때문에 갓브로콜리 입니다.

브로콜리를 싫어하는 저에게도 최고의 요리였습니다.

아내가 오늘 먹은 요리 중에 어떤걸 또 먹고싶냐고 물어보길래  "갓브로콜리" 라고 바로 대답했습니다.

이 요리는 정말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를 채운 브로콜리위에 갓소스를 부어 브로콜리를 싫어하는 저마저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요리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고 제 인생에 최고의 브로콜리 요리로 자리잡았습니다.

르쁠라 갓브로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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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쁠라에서 요리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도 느낌있었지만 요리들이 정말 최곱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저는 양파스프, 문어요리 그리고 갓브로콜리를 꼭 다시 먹을 겁니다.

저희가 먹은 메뉴 외에 르쁠라는 생소한 프랑스 가정식 전통요리를 잘 살린 음식들이 가득합니다.

요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 방문한다면 다른 메뉴들도 꼭 다한번씩 먹어보고 싶을 정도 입니다.

분위기로 세련돼서 연인과 데이트나 특별한 날 방문하기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제가 아내에게 칭찬받은 분위기 좋고 맛있는 레스토랑이니 믿고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